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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티*토리와 이*루스 비교

피네리아 2009. 9. 6. 17:09

이미 몇달 전부터 예정중이던 블로그 이사. 한 가지 큰 문제 때문에 아직도 고민중에 있다.
티*토리와 이*루스 양쪽 다 장점과 단점이 있는 관계로 도저히 어느 한쪽 택일을 못하겠다.



'파일 업로드 관련' 부분은 단연 티*토리의 압승.
티*토리 '일반파일 개당 10M' '음악파일 10M' '동영상파일 100M'
이*루스 '일반파일 개당 5M' '음악파일 없음' '동영상파일 100M/10분'
티*토리의 음악파일의 경우 무려 전용 플레이어가 생성된다.


'스킨' 부분도 두말할 것 없이 티*토리의 압승.
기본적인 스킨 같은 것은 당연히, 어떤 곳의 블로그라도 지원은 된다.
티*토리의 최대의 특징이자 장점이 바로 이 스킨에서 나오는데,
특정 티*토리를 가면 이게 블로그가 맞나 싶을 정도로 멋지게 만들어놓은 곳이 몇 군데 있다.
그 중에서 한군데를 소개. http://www.bbmi.kr/
여담이지만 웹저작 최종 프로젝트의 디자인은 이곳을 많이 참조했다.
이*루스에서도 이정도의 표현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본 적이 없다.


'버그'는 티*토리의 완패.
추가글 부분 수정할때 글이 이상한데로 가거나 엉뚱한 태그를 먹는 등의 무지막지한 버그.
또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당장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루스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치명적인 버그는 본 적이 없다.


'최적화' 역시 티*토리의 완패.
티*토리와 이*루스 양쪽에 똑같은 외국 플래시 링크와 자체 블로그에 올려둔 플래시를 걸어두었는데,
유독 티*토리만 블로그 로딩이 지나치게 느린감이 있다.
티*토리의 서버 문제인지, 이*루스가 지나치게 최적화가 잘되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글 작성 관련'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티*토리의 패배인듯 하다.
먼저, 카테고리 부문. 글을 작성하다보면 카테고리를 추가로 만들고 싶은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루스에서는 글 작성 도중에 카테고리를 추가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 간단히 팝업 형식으로 뜬다.
티*토리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카테고리 내에서의 선택만 가능하다. 카테고리 추가, 편집 불가능.
카테고리를 손볼려면 스킨 -> 카테고리 설정으로 가야 하는데, 그러면 화면이 완전히 전환된다.
물론 임시저장을 해놓고 카테고리를 손본 후 돌아오면 임시저장본이 돌아오지만, 그렇게 꺼림칙할 수가 없다.

글 작성 레이아웃의 경우, 개인적인 차이가 크긴 하지만,
이*루스는 지나칠 정도로 깔끔한 1단 레이아웃을 취하여 오히려 글 작성에 집중 할 수 있다.
티*토리는 우측에 쓸데없는 목록들이 있어 이것 하나만으로도 조잡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폰트 부분은 양쪽 다 기본이 굴욕의 굴림체이기 때문에, 애초에 비교할 가치가 없다.


'글 관련 부가작업' 역시 티*토리의 완패.
먼저 간단한 것이지만 치명적인 부분. 티*토리는 태그입력이 너무 불편하다.
아주 사소한 것을 위해 마우스클릭을 한번 하는 것과 두번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루스에서는 글작성란 하단에 태그입력란이 아주 깔끔하게 마련되어있다.

티*토리는 특정 글을 비공개로 설정하면 지멋대로 '작성중인 글'로 치부해버린다.
이*루스는 비공개와 임시저장이 개별적으로 작동한다.
'타인이 보기를 원하지 않지만 기록해두고 싶은 비밀글, 혹은 개인작업 용도로 인하여 비공개로 해놓은 글'과
'글 쓰는 중간에 백업을 위하여, 혹은 나중에 퇴고를 위하여 임시저장한 작성중인 글'은 
엄연히, 확실하게, 100% 다른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추가글 작성' 부분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여주지만, 티*토리의 승리.
티*토리의 '더보기'는 글 중간에 '삽입'하는 형식으로 열고 닫을수 있게 되어있다.
티*토리의 추가글은 특정 단락에 대한 부연설명에 해당하며, 여러개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은 알고 보면 단점인데, 더보기의 제목은 html모드에서만 수정가능하다.

이*루스의 '긴글작성'은 글의 하단을 '가려두는' 형식으로 본문의 하단에만 삽입 가능하다.
이어지는 내용의 제목은 쉽게 수정할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열면 닫기가 불가능하며, 페이지가 새로고침된다.



'인맥 관리'는 네*버의 압승(!?)
이*루스에는 이*루링크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인맥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즐겨찾기 기능이다.
티*토리에는.. 아무것도 없다? 정말 없는것인지 내가 못찾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없다.
좀 뜬금없긴 하지만, 인맥부분은 이*루스나 티*토리같은 타블로그까지 범위를 확장시킨 네*버의 압승.





아직 더 있는것 같지만, 우선 이정도만으로 보았을때....
스킨은 그렇다 치고, 파일 관련 하나 때문에 티*토리에 목매달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네*버 블로그에서의 처참한 파일 지원으로 인한 폐해라고 할 수 있겠다.
개당도 아니고 합쳐서 2M라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그러고보니 티*토리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건 막상 얻으려 하면 얻기 힘든 초대장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번뜩하고 생각난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인데
파일 업로드 관련이나 음악 업로드 관련은 티*토리
리뷰나 창작이나 기타 글들은 이*루스
이렇게 병행..........까지 쓰다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딱 하나만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모처럼 오랫동안 미운정든 네*버 버리고 이사하는건데.

그러고 보니 블로그 전문의 다른 사이트가 몇 군데 있는 것 같은데, 그쪽은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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